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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노트
Duality를 갖는 operator는 풀리지 않는 convex optimization problem 풀이의 열쇠가 됩니다. Convex function에 대해서 duality를 갖는 가장 대표적인 operator가 Fenchel conjugate입니다. 이것이 어떤 방식으로 optimization problem의 풀이의 이점을 갖는지를 알아보고자 헙나다.Fenchel Conjugate의 수학적 정의함수 $f: \mathbb{R}^n \rightarrow \mathbb{R} \cup {+\infty}$ 가 주어졌을 때, 이 함수의 Fenchel conjugate 또는 Fenchel-Legendre transform인 $f^*: \mathbb{R}^n \rightarrow \mathbb{R} \cup {+..
기분을 좋게 하는 것과 기분을 잊게 하는 것은 분명히 구분된다.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 있을 때 인간은 그것에 매달린다.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 없을 때 인간은 기분을 잊게 하는 것에 매달린다.기분을 잊게 하는 것은 결코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없다. 그러나 기분을 잊게 하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꽤 매력적이며, 중독적으로 작용한다.또한 대부분 무기력을 겪는 이들에게 기분의 잊힘이 효과적인 것은, 기분의 잊힘을 촉발하는 행동들이 일체 기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을 것임.그렇다면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 없을 때 기분을 좋게 하는 요소를 다시 어떻게 찾을 것인가.그 순간의 좋지 않은 기분을 잊게 두지 말고 받아들일 것. 동시에 일정 부분의 감내와 함께 진취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 함.보..
우리는 어떻게 배움을 경험하는가어떤 수업은 단어 하나를 듣는 순간 숨이 멎는다. 어떤 수업은 한 시간 내내 말이 넘치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내용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흐름이 없기 때문이다.수업은 단지 지식을 나열하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이야기이며, 구조이고, 일종의 서사다. 마치 잘 쓰인 소설이 인물과 사건을 통해 하나의 감정선을 끌어가듯, 잘 짜인 수업도 개념과 원리를 통해 하나의 인식 흐름을 만든다.우리는 그 흐름을 느끼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배웠다고 말할 수 있다.공교육과정에 대한 충실한 믿음중학교 1학년 교과서의 첫 장을 넘기면 나를 맞이하던 단원이 있었다. ‘집합’. 중고등 수학의 문을 여는 첫 단어였고, 당시엔 그것이 얼마나 낯선 ..
시기를 놓쳤습니다. 청명(淸明)에 맞춰 올리려고 했지만, 시험기간이 겹쳐 한 달이나 미뤄졌네요. 사실 이 블로그는 재미있는 구조로 쓰여졌습니다. 두 번째 여행에 관한 글을 먼저 쓰다가, 첫 번째 여행에 관한 글을 쓰고 맺음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청명(淸明, 24절기 중 다섯번째 절기) 이전에 쓰여진 전자의 글과 청명 이후에 쓰여진 후자의 글의 문체나 분위기를 비교해 보면, 후자의 글에서 청명 (청명함: 맑고 밝음)이 지나가버리고 남은, 시험기간 속 어둠만이 묻어있는 글이 보이네요. 의도치 않게 재미있는 비교군이 만들어졌네요.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제 노트에 사진을 조금 많이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의 저는 깊이있는 생각을 홀로 해보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 같아요. 물리적인 부분도,..
과거의 글이 글을 쓴지는 꽤 오래되었지만은, 아직까지 이 글을 능가하는 무언가를 내가 써본적은 없는 것 같다. 당시 글쓰기 수업에서 '자유 에세이'라는 형식의 글을 요구받아 제출한 글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그런 에세이를 거의 처음 써 본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치밀한 논리 구조와 적절한 문학적 표현이 참 마음에 드는 글이다. 물론, 글에서는 과거의 '어린' 나의 모습이 보인다. 몇몇 현상을 확대해석하며 세상을 다 이해한 것 마냥 말하는 강렬한 자신감. 얕고 다양하게, 그리고 굉장히 개조식으로 서술된 많은 사례들, 그런 것들에서 특히 그렇다. 수정을 거치지 않고 올리기로 했다. 이 글을 '그 때'의 기억만으로 조합된 형상 그대로 기록해두는 것도 괜찮은 것이라 생각한다.균형, 자연의 미학 탕가니카 호수(La..